[합격 후기] 2023 Fall 케이스멘토 수강생 MBB 컨설팅펌 합격 후기 – SJ님

합격 후기 작성일 : 2023년 07월 18일

안녕하세요. 케이스멘토입니다. 케이스멘토의 자료를 통해 도움을 받고 MBB 최종 합격한 수강생들의 후기를 동의 하에 받고 게재하고 있습니다.

MBB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자기소개

이번에 2023 MBB Fall 시즌에 지원해서 오퍼를 받고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sj입니다.

서울대 비상경계를 졸업했고 전략학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스타트업 전략실 인턴 2번, 대기업 인턴 경험, 총 3회의 인턴 경험이 있습니다. 컨설팅으로 진로를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이 고학년이 되어서 생겼기에 학회를 하면 너무 지원 시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혼자서 / 스터디를 통해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상경계인만큼 주변에 컨설팅 준비하는 사람이 없어 비교적 열악하게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2. 얼마나 준비했는지?

올해 초부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3월 정도부터 스터디 결성해서 주 2~3회 정도 만나면서 케이스 연습하고 산업 분석하고 진행했습니다. 4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목인터뷰를 봤는데 초반에 정말 많이 깨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암울했던 것 같네요.

깨지는 건 깨지는 건데 더 암울했던 건 막상 실력이 느는 느낌이 안 드는 거였어요. 뭐랄까 시간은 많이 쓰는데 막상 목인터뷰에선 비슷한 피드백을 받고… 그래서 그때 4월 말쯤에 전략을 바꿔서 자체적으로 연습 + 스터디로는 실력 발전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 보다가 케이스멘토를 접하게 됐고 도움을 많이 됐습니다.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됐는지는 좀 더 밑에서 상세하게 써볼게요.

그래서 6월에는 케이스 멘토 자료를 활용해서 레주메 정리 + 케이스 연습 + 연습한 걸 토대로 목인터뷰 진행하는 테크를 탔던 것 같습니다.

3. 어떻게 준비했는지? 케이스멘토의 어떤 프로그램을 활용했는지?

Case와 Fit으로 나누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멘토링은 이용하지 않고 케이스 바이블과 레주메 툴킷(신입) 두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3.1 Case 준비

저는 전략학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 스터디를 통해서 진행했는데, 사실 초반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그 느낌 아실텐데… 스터디원 구하는 것도 은근히 서로 경험이나 스펙 보면서 준비하는 그런 느낌이요. 제가 아무래도 컨설팅 준비를 늦게 시작했고 MBB 인턴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약간 소외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스터디를 잘 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들 의지가 강했고 다행히 저랑 비슷한 분들이 모여서 스터디를 최종적으로 4명 중에 저포함 2명이 MBB 합격했네요.

Case in Point 정독하기 (별로 도움 안됐음) -> 케이스 자체적 공부 -> 스터디를 통해 실력 상승 -> 목인터뷰 진행 -> 케이스바이블 보면서 마무리 & 목인터뷰 지속 진행

– 이런 순서로 진행했던 것 같은데, 저는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준비 막바지에 케이스바이블을 본 거였는데 좀 더 빨리 봤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헷갈려 하던 부분이나, “이게 맞는 걸까” 싶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 내용들이 바이블 자료에 많더라고요.

– 그리고 스터디를 하면서 같이 결의(?)한 게 있었는데 케이스 자료를 가져오지 말고, 각자 케이스를 만들어 오자는 거였어요. 내 스스로 케이스 하나를 완벽하게 파보고, 그걸 문제로 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자는 거였는데 이게 도움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목인터뷰 진행하는데 “어떤 문제가 나오든 바로 프레임워크를 나오도록 관련 구조를 몇 개씩 외우고 있어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 말이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관점의 전환이 됐거든요. 사실 케이스는 딱 듣자마자 머리 속으로 프로세싱을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암기된 프레임워크를 쓰라니? 목인터뷰 봐주신 분이 말씀하신 의도는 단순암기가 아니라, 상황별로 쓰는 프레임워크는 생각보다 정해져 있고 문제를 듣고 생각하는 것보다 문제를 듣고 바로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는 게 더 좋다고 해주셨어요.

케이스 바이블에도 비슷한 내용을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이런 마인드로 접근해서 바로 이러이러하게 생각해라”는 취지의 말들이 많은데 그게 방향성을 잡는데 많이 도움 됐습니다.

3.2 Resume / Fit 준비

Case 준비를 하다 보니 Fit 준비는 사실 많이 소홀했습니다. “레주메는 어차피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냥 적당히 내가 했던거 쓰면 되는거 아닌가?” 하면서 나이브하게 준비했죠.

그러다가 이제 슬슬 준비해야겠다 싶어서, mock interview를 진행하면서 현직 컨설턴트분을 소개 받아서 레주메를 처음으로 보내드려 봤는데… 정말 탈탈 털렸습니다. “이정도 레주메는 나는 보는 순간 안 뽑을 것 같다”라고 하셨어요.

사실 케이스멘토를 알게 된 시점도 그때입니다. “주변에 합격한 선배들 레주메 참고해서 써라”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막상 겨우겨우 알음알음 레주메를 하나 받아서 보면, “아 이분은 그냥 붙었겠는데”라는 스펙이었달까요. 그래서 해외 레주메도 찾아보고 그러다 케이스멘토에서 레주메 툴킷이란 자료를 친구가 추천해줬고, 바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저같은 전략학회나 mbb 인턴 안 했는데 합격한 레주메 사례가 있다길래 이거다 싶었거든요. 레주메 툴킷에서도 스펙 좋은 분들 많지만 한편으로는 “이분 나랑 비슷한 느낌인데?” 싶은 분도 있었는데 합격했다고 하셨고, 거기에 제가 고민했던 포인트들이 많았거든요.

덕분에 그 페르소나와 비슷한 컨셉으로 잡고 레주메를 완전 갈아 엎었는데 (약간 비슷해 보이고 싶어서 포맷도 비슷하게 맞췄어요) 나중에 컨설턴트분께서 나중에 많이 나아졌다고 했을 때 되게 다행이었습니다.

레주메가 정리가 되니까 핏도 같이 정리가 됐던 것 같아요. 제가 약점으로 삼을 만한 부분(왜 컨설팅을 준비하면서 MBB 인턴이나 전략학회를 안 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준비했고, 결과적으로 Fit은 무난하게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4. 마지막 한마디?

사실 마지막까지도 제가 붙으리라는 확신은 없었어요. 만약 여기서 떨어지면 다시 부족한 스펙인 MBB 인턴부터 구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좋은 스터디원과 좋은 자료, 그리고 의지가 있으면 되는 구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3 때보다 올해 상반기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실 다른 분들도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