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스멘토입니다.
케이스멘토 프로그램을 수강한 분들 중 MBB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들의 동의를 얻어 합격수기를 순차적으로 게재 중입니다.
컨설팅펌 합격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니 잘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자기소개
이번 시즌 MBB 중 두 곳에 지원해 한 곳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YH입니다. KY 이과에 재학중이며 경영학과 수업을 따로 수강하진 않았습니다.
아직 학점이 15학점 남아 내년 봄에 입사 예정이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직자 분들의 말로는 MBA 생각 있으면 GMAT 공부를 미리 하라고는 하시는데… 목표가 어디든 영어는 필수로 준비해오라고 하시네요 ㅎㅎ
저는 이과였지만 과 선배 중 맥킨지에서 일하고 계신 컨설턴트분이 계신데, 과 행사 때 얘기를 나눈 이후 컨설팅을 지망했습니다.
좀 뒤늦게 인턴을 한 케이스인데, 3달 간의 시리즈 A 스타트업 인턴, big4 컨설팅 RA 및 MBB RA를 거쳤습니다.
2. 준비기간
주변에서 컨설팅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해서 군대 전역 후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략 1년 반을 얇고 길게 가져가다가 마지막 지원 직전 4개월은 미친듯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net 기간을 따지자면 대략 6개월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다들 길게 준비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제일 길게 준비한 줄 알았는데 저보다 길게 준비한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3. 준비방법
[레주메]
레주메의 경우 컨설팅 RA를 하면서 컨설팅이 좋아하는 형식으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지원 막판 변수를 없애기 위해 합격잗르 샘플을 보면서 수정했습니다. 올인원 패키지를 구매했었는데, 거기에 있는 Resume Toolkit을 보면서 많이 참고했습니다. 특히 이과생 샘플이 있어서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하는지 느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 추측인데, 기본적으로 SKY 인턴 2~3번 정도면 형식을 잘 갖췄다는 가정 하에 서류에서 탈락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전략학회는 하지 않았고, 서류가 빡빡했다가 온라인테스트가 편입되면서 좀 널럴해졌다는 썰이 있던데, 체감상 썰이 아니라 진짜 그런 느낌입니다.
[Online Test]
올인원 패키지에 있는 PSG, Casey를 모두 참고 했고 각종 해외 관련 무료 영상, 자료들을 찾아봤습니다.
[케이스]
1) 스터디
스터디를 2개 했는데, 하나는 산업스터디, 하나는 mock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산업스터디는 4명이서 진행했는데, 산업분석책 하나를 잡고 1주에 각자 한 챕터씩 읽고 저마다 Q&A 진행 + 추가 리서치 진행한 것으로 엑셀시트를 채워 나갔습니다.
의무감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산업스터디 강추합니다.
mock 스터디는 1주에 2번 쭘으로 진행했는데, 다른 사람의 풀이법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많이 배웠습니다. 스터디 수를 더 늘릴까도 고민했는데 독학하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스터디는 총 2개로 제한했습니다.
2) 독학
우선 케이스바이블을 수회독 했고 특히 케이스바이블에 있는 real tips 내용들이 공감되는 것들이 많아서 체화시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케이스 문제를 내보고 그 케이스 문제에 대해 시간을 여유롭게 갖고 끝까지 파고드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또 온테랑 비슷하게 구글에 “case interview”, “케이스인터뷰”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자료들을 많이 참고했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Fit]
핏은 그간 목 인터뷰를 보면서 나왔던 질문들과 다른 후보 꼬리질문들을 나열하고 각각에 대해 스크립트 불렛을 작성하고 연습했습니다. (평소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ㅠㅠ)
케이스가 가장 중요한 건 맞지만 파이널 인터뷰로 갈수록 핏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해서 막판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